피망 파프리카의 차이점, 몸에 좋은 효능은?

피망과 파프리카는 모두 고추과 식물로 피망의 품종을 개량한 것이 파프리카인데요. 피망은 프랑스어인 'Piment'라는 단어에서 비롯되었고, 파프리카는 네덜란드어인 'Paprika'에서 유래가 되었습니다. 피망 파프리카의 차이점을 살펴봅니다.

 

 

 

 

피망과 파프리카의 차이점

 

마트에 가서 피망이나 파프리카를 구분할 때 생김새를 보며 구분을 하게 되는데요. 닮은 듯 하지만 약간 뾰족한 모양새를 가진 피망과 통통하고 둥글며 넓적한 느낌을 가진 것을 파프리카로 보통 분류하게 됩니다. 맛이나 모양 색깔면에서 아주 비슷한데요. 우리나라에 피망이 들어온 것은 1930년도이고, 파프리카는 그로부터 약 60년 뒤인 1993년부터 수입이 되었습니다.

 

1. 맛

피망은 일반적으로 살짝 씁쓸하고 짭짤한 맛과 약간의 매운맛을 가지고 있는데요. 개량을 통해 단맛과 과육을 높여 아이들도 잘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맛과 풍미를 높인 것이 파프리카입니다. 

2. 색상 

피망은 껍질이 얇고, 생으로 먹기보다는 음식에 매운맛을 낼 때 흔 쓰이며, 색상도 초록색과 붉은색의 두 가지로 나눠집니다. 하지만 파프리카는 크기도 크고 껍질이 두꺼우며 피망에 피해 더욱 아삭한 식감을 가지고 있는데요. 초록색,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 자주색등으로 아주 다양한 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3. 크기

일반적으로 파프리카는 피망보다 더 크고 육질이 두꺼우며 둥근 모양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에 반해 피망은 크기가 작고 길쭉한 모양이 특징입니다.

4. 영양소

피망과 파프리카 모두 비슷한 영양소를 가지고 있지만. 파프리카는 피망보다 더 많은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청피망의 경우에는 빨간색 피망이나 파프리카에 비해 향이 진하며, 철분이나 유기질과 같은 물질이 많이 들어 있는데요. 붉은색 피망이나 파프리카에는 색을 내는 성분인 리코펜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항산화에 뛰어납니다.

 

 

몸에 좋은 효능은?

 

피망과 파프리카는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건강에 아주 유익한 식재료입니다.

1. 비타민C의 함량이 높아 면역력 강화와 노화 방지에 효과적인데요. 1컵의 파프리카에는 일일권장량의 157%에 해당하는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2. 비타민A도 풍부하게 들어있어 시력개선과 피부건강에 좋은데요. 또한 체내의 자유 라디칼(활성산소)을 제거하고 면역기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3. 비타민K가 풍부하여 혈액 응고를 조절하고, 골밀도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4. 비타민B6은 효소 및 호르몬의 생산에 필요한 역할을 합니다. 뇌 기능 및 혈압조절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5. 엽산이 함유되어 있어 특히 임신 중인 여성에게는 중요한데요. 엽산은 태아의 신경계 발달을 돕고, 뇌척수액의 양을 늘리는 역할도 합니다.
6. 칼륨이 풍부하여 혈압을 낮추는데도 효과적인데요. 근육기능을 강화하고, 수분 균형을 유지하는데도 효능이 있습니다.
7. 항산화물질인 카로티노이드와 퀘르세틴등을 함유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물질들은 체내의 찌꺼기인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염증을 감소시키며, 면역 기능을 강화시켜 줍니다.

 

파프리카 먹는 방법

 

피망이나 파프리카를 이용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먹을 수 있는데요. 맛도 잡고 영양소도 챙길 수 있는 식재료입니다.

• 로스팅 : 파프리카를 오븐에 구워서 부드럽게 만들어 로스팅할 수 있는데요. 깨끗이 씻은 후 씨와 줄기를 제거하고 오일과 소금을 뿌려 오븐에 구워주면 부드러운 식감과 달콤한 맛의 일품요리가 됩니다.
• 샐러드 : 제일 많이 활용하는 방법인데요. 파프리카를 잘게 썰어 믹스된 채소와 함께 올리브오일이나 식초, 소금등의 재료로 드레싱을 하면 상큼하고 건강한 샐러드를 드실 수 있습니다.
• 구이 : 구워서 드실 수도 있는데요. 가로로 반으로 잘라 씨를 제거한 후 오일과 소금을 뿌리고 그릴이나 팬에 구워주면 부드럽게 구워진 맛과 향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스튜 : 스튜로도 활용할 수 있는데요. 잘게 썬 뒤에 양파, 당근등의 채소와 함께 볶은 후 고기나 콩등의 단백질 원료를 넣고 함께 끓여주면 맛있는 스튜가 완성됩니다.
• 소스 : 파프리카를 블렌더에 갈아서 소스를 만들어 활용할 수도 있는데요. 오븐에 구워서 부드럽게 만든 후 갈아서 소스를 만들어 스파게티 소스나 샐러드드레싱 등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파프리카는 달고 아삭한 맛으로 어린이들도 좋아하는 채소인데요. 또한 눈에 띄는 색감으로 음식의 가치를 더욱 상승시켜주기도 합니다. 생으로 먹어도 맛이 좋아 건강에도 더욱 이로운데요. 이 시간에는 피망과 파프리카의 차이점, 몸에 좋은 효능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한겨울에는 가격이 비싸서 사 먹질 않았는데요. 날이 풀려 가격이 좀 내려가면 많이 먹도록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