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도감

콜라비 순무양배추 효능과 부작용, 먹는 방법은?

by 노스탑 2023. 3. 13.
반응형

콜라비는 배추과 배추속 올레라케아(oleracea)종으로 순무양배추라고도 부르는데요. 순무랑 비슷하게 생겼지만 하얀 부분이 있는 순무와는 다르게 전체가 짙은 자주색을 띠게 됩니다. 콜라비 순무양배추의 효능과 부작용, 먹는 방법을 살펴봅니다.

 

 

종이박스-자주색-콜라비

 

 

콜라비와 순무의 차이점

 

콜라비의 잎은 무청을 닮아 보이는데 배추속이라고 하니 신기한데요. 다른 이름이 순무양배추인 것은 순무와 양배추를 교배하여 만든 것이 콜라비이기 때문입니다. 둘 다 둥글게 생기고 꼭지 모양을 가진 뿌리채소이지만 콜라비는 배추과에 속하고, 순무는 무과에 속합니다. 배추과와 무과를 교배해서 태어난 것이 무과인 순무를 더 많이 닮았습니다.

 

콜라비(Kohlrabi)는 독일어로 콜은 양배추란 뜻이고, 라비는 순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순무는 톡 쏘는 매운맛이 겨자맛을 닮은 것이 특징으로 일반적으로 깍두기를 담가서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유명한 것이 강화도 순무입니다. 이에 반해 콜라비는 물기가 적고 단단하며 단맛이 순무보다 강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아삭하게 씹히는 식감이 일품으로 생으로 썰어서 과일처럼 먹거나, 생채를 해서 드시면 맛있습니다. 먹으면 입안이 개운해진다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효능과 부작용

 

✔️효능

  • 100g당 27kcal의 낮은 열량으로 살을 빼는 데 좋고, GI(혈당) 지수도 20으로 낮습니다.
  • 비타민C 함량이 높아 면역령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과 카로티노이드 등의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세포 손상을 예방하고, 노화를 방지합니다.
  • 다양한 미네랄과 칼슘이 함유되어 있어 뼈 건강에 좋습니다.
  •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소화기능을 돕고, 변비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 브로멀린이라는 효소가 함유되어 있어 단백질 분해와 소화에 효과적입니다. 

✔️부작용

콜라비는 매우 좋은 식품이지만 과다섭취 시 약간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소화장애 :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소화기능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소화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복통, 설사, 가스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알레르기 : 콜라비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식물로서 알레르기 체질이거나 반응력이 높은 사람들은 주의하셔야 합니다.
  • 비타민K 과다 섭취 : 비타민K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요. 이 성분은 혈액 응고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므로 항응고제 처방을 받은 환자나 혈액응고 장애가 있는 환자는 콜라비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 산성성분 : 산성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위산 과다증이나 위장관 질환을 가진 환자는 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먹는 방법은?

 

콜라비를 생으로 먹거나 샐러드에 넣어 드시는 것도 영양소 파괴 없이 드실 수 있는 방법인데요. 잎은 쌈을 사서 먹거나 아니면 샐러드, 녹즙의 재료로 사용할 수 있고, 줄기 부분도 단맛이 있으므로 날로 먹거나 다른 과일과 함께 믹서기에 갈아 주스로도 드실 수 있습니다. 뿌리 부분인 콜라비는 잘라서 냉장고에 보관 후 생으로 꺼내드셔도 되고, 물김치나 피클, 깍두기를 담그셔도 좋습니다.  

  • 구이 : 콜라비를 얇게 썰어 오일에 볶아 드실 수 있는데요. 소금, 마늘, 후추등을 간을 더하면 맛있는 건강 반찬이 됩니다.
  • 치즈구이 : 오일에 볶은 후 치즈를 얹어 오븐에서 구워내면 치즈와 콜라비의 조화가 잘 맞아떨어져 일품요리가 됩니다.
  • 김치 : 김치양념에 콜라비를 버무려 무생채나 깍두기를 만들어 드시면 맛있는데요. 물이 많이 생기지 않아 깔끔합니다. 물김치로도 무 대신 사용하면 한층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보관 방법

 

좋은 콜라비를 고르는 방법은 껍질이 깔끔하니 반점이나 균열, 상처등이 없는 것이 좋고, 너무 큰 사이즈는 속이 비어있을 경우가 있어 테니스공만 한 사이즈가 좋습니다. 들어보았을 때 무게감이 느껴지면 속이 꽉 찬 것입니다. 채소나 과일이나 너무 큰 거나 작은 것보다는 적당한 중간 사이즈가 맛과 영양면에서 더 뛰어납니다.

 

보관방법은 잎을 완전히 제거 후 키친타월등에 감싸 비닐팩이나 밀폐용기에 담은 후 냉장 보관하시면 됩니다. 채소를 건강하게 드시려면 오랜 기간 보관하기보다는 빨리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냉장보관의 경우 3~4일 안에 늦어도 7일 안에는 다 드시면 좋은데요. 냉동 보관은 아삭한 고유의 식감이 사라지기 때문에 권하지 않습니다. 

 

이 시간에는 맛도 좋고, 영양적인 면에서도 훌륭한 콜라비의 효능과 부작용, 먹는 방법을 들여다보았는데요. 사람의 몸에 가장 좋은 것은 제철에 나오는 채소로 저도 식습관을 채식 위주로 바꾸면서 몸이 건강해지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뿌리채소의 경우 더 많은 영양소를 담고 있는데요. 좋은 식습관이 좋은 삶을 만들어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