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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도감

지방간 비만이 원인, 신체적 특징과 좋은 채소 2가지

by 노스탑 2023.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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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간은 말 그대로 간에 기름이 많이 쌓이는 병으로 5% 이상의 지방이 쌓인 경우 지방간이라고 진단하게 됩니다. 별 다른 치료법이나 약은 없지만 얕잡아 보다 큰코다치는 병입니다. 지방간 비만이 원인, 신체적 특징과 좋은 2가지 채소를 살펴봅니다.

 

지방간-채소-미나리-냉이

 

지방간 비만이 원인

지방간이란 간에 지방이 5% 이상 쌓이게 되는 경우 진단을 하게 되는데요.  정상 간은 옅은 갈색으로 빨갛게 보이지만 지방간은 쌓인 기름으로 인해 누렇게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지방간은 주위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질병인데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20~30%가 가지고 있습니다. 건강검진을 통해서 발견되는 비중은 인구의 30%에 달할 정도로 매우 흔합니다.

 

하지만 이렇다 할 아픈 증상이 없고, 가벼운 질병이라고 생각하여 우습게 보고 관리를 잘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지방간은 얕잡아 보다가 큰코다치는 병입니다. 지방간이 발생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는 비만과 당뇨를 들 수 있습니다. 비만이거나 당뇨병이 있는 분들은 무려 70~90%가 지방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만이 무서운 이유가 지방간이 있는 사람이 체중을 줄이지 않으면 그중 35%가 7년 내 간경변 즉 간경화로 진행이 될 수 있다는 것인데요. 그리고 심혈관 질환인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등의 혈관을 막히게 하는 원인이 된다는 것입니다. 비만으로 인한 지방간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체중 감량이 해결책입니다.

 

체중 감량은 현재 체중의 10%를 감량해 주어야 합니다. 즉 자신의 몸무게가 70kg이라면 7kg을 빼주는 것인데요. 살을 빼면 지방간이 저절로 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짧은 시간 내에 급격하게 빼는 것은 지방이 빠진 것이 아니라 수분이 빠지는 것으로 지방간 해소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인데요. 오히려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체중은 6개월에 걸쳐 서서히 감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알콜성과 비알콜성 지방간

지방간은 술 때문에 발생되는 알콜성 지방간과 술과 연관이 없는 비 알콜성 지방간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남성의 경우 일주일에 소주 3병 이상을 먹었을 때, 여성의 경우 일주일에 2병 이상을 먹었을 때 알콜성으로 진단하게 됩니다. 그 이하나 음주를 안 하시는 분들은 비 알콜성 지방간에 해당됩니다. 

 

음주가 간에 해롭다는 것은 대부분 알고 계시는 상식인데요. 술을 마시지 않는 데도 지방간이 생기는 원인은 움직이지 않고, 기름지거나 단 음식을 많이 먹는데 큰 영향이 있습니다.  최근 술을 안 마시는 지방간 환자가 건강한 사람에 비해 간경화 발생률이 5배, 간암은 3,5배 더 위험한 것이 알려졌는데요. 비알콜성 지방간을 가진 사람은 그중 25%가 염증이 발생되는 지방간염으로 발전하고, 또 그중 25%는 간경화로, 또 그중 10%는 간암으로 나쁘게 발전되는 것입니다. 

 

 

지방간 신체적 특징은?

 지방간은 굳이 검사를 통하지 않더라도 체형이나 식습관을 들여다보면 알 수 있다고 하는데요.  지방간 신체적 특징 5가지를 살펴봅니다.

  1. 복부 비만: 배가 나온다.
  2. 식곤증: 항상 피곤하다.
  3. 음주: 술을 자주 마신다.
  4. 단 음료: 음주는 하지 않지만 음료수를 좋아한다.
  5. 야식: 밤에 꼭 먹는다.

 

지방간에 좋은 채소 2가지

지방간에 특히 좋은 채소는 첫째 미나리를 꼽을 수 있습니다. 미나리 하면 해독작용을 떠올리게 되는데요. 불필요한 열을 내려주고, 몸에 수분이 잘 사용되도록 돕고, 불필요한 수분은 잘 배출하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기름진 음식, 단 음식, 음주를 많이 섭취하면 인체는 불필요한 열을 과하게 만들게 되고, 열로 인해 피부나 몸속에 많은 염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것을 만성염증이라고 합니다.

 

미나리는 만성염증을 예방하는 데 좋은 채소인 것인데요. 특히 미나리에 들어있는 퍼시카린 성분은 간을 보호하기로 유명합니다. 특히 술 마신 다음날 해장국으로 콩나물국에 미나리를 듬뿍 넣고 콩나물 미나리 탕을 끓여 드시면 숙취와 간 해독에 좋습니다. 

 

지방간에 좋은 두 번째 채소는 냉이를 들 수 있습니다. 동의보감에는 '냉이는 간의 기운을 소통시켜 준다'라고 기록되어 있는데요. 한국식품연구원의 2017년 논문에 의하면 냉이 추출물이 간세포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방지하였다고 합니다. 또 비만인 쥐에게 냉이 추출물을 먹였더니 내장과 간에 쌓여 있던 지방이 줄어들고, 혈액 속에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의 수치도 낮아졌다고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미나리와 냉이뿐만 아니라 녹색잎을 가진 채소는 몸의 지방을 없애는 데 다 도움이 되는 채소입니다. 지방간은 약이 없는 병입니다. 그리하여 진단되었을 때 병원에서는 처방 대신 운동을 하거나, 술을 줄이고, 뱃살을 빼라고 합니다. 지방간을 없애기 위해서는 적게 먹고, 열심히 운동하고, 술과 단 음식을 피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러나 다들 알다시피 말로는 참 쉽지만 행동에 옮기기는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하지만 지방간은 성인병 시작의 기초가 될 수 있으니 초반에 잘 관리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건강은 그냥 주는 선물이 아닌가 봅니다. 이 시간에는 지방간 비만이 원인, 신체적 특징과 지방간에 좋은 채소 2가지를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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