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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도감

구획증후군이란?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은?

by 노스탑 2023.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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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 3에서 강원도 의원 고경숙이 구획증후군으로 응급 입원 시 의사가 "정형외과적으로 굉장히 응급한 상황으로 근막절개술로 근육을 열어주지 않으면 조직의 괴사가 올 것입니다"라고 하였는데요. 구획증후군이란 무엇인지 살펴봅니다.

 

구획증후군-발-증상

 

 

구획증후군이란?

 

구획증후군이란 주로 팔과 다리에 발생하며, 근육, 신경, 혈관 등이 압박되어 발생되는 질환으로, 압박으로 인하여 해당 부위의 혈액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고, 또 그로 인하여 영양분과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통증, 창백, 마비, 감각 저하, 무맥, 괴사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경미할 때는 근육 일부분의 손상으로 그쳐 일상생활에 영향을 끼치지 않기도 하지만 구획 안의 모든 근육의 괴사가 나타날 정도가 되면 근육의 마비가 생기게 되고, 살짝만 건드려도 굉장한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의사의 대사 중 근막절제술에 나오는 근막은 근육들을 감싸고 있는 질긴 막의 조직을 말하며, 근육들이 연결되어 주머니를 형성하는데 그 주머니 안에는 여러 근육들이 존재하게 되며 이것을 구획이라고 부릅니다.. 하나의 다리나 팔 안에는 여러 개의 구획이 존재하며, 서로 비슷한 기능을 하는 근육끼리 무리 지어 하나의 구획을 이루게 됩니다. 이때 근육은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기능을 수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구획 안의 압력은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압력에 문제가 생기고, 또 사고로 인해 근육이나 신경, 혈관에 손상을 받아 생기는 병적인 현상들을 모두 구획증후군이라 일컫습니다.

 

 

구획증후군 원인은?

 

아들의 죽음으로 인해 돌담병원을 고소한 고의원은 무너진 건물에 다리가 깔려 피가 통하지 않으면서 구획증후군이 발생한 것인데요. 발생되는 이유로는 스포츠 활동 중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또는 교통사고, 산업재해와 같은 외상에 의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탈수, 저혈당, 갑상선 기능 저하증, 신부전증과 같은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도 구획증후군이 발병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염증반응으로 인한 근육의 부종, 외부의 물리적 압력, 또 근막 안으로 혈액이 차는 경우, 외부에서 액체의 유입등이 있을 때 발병하게 되는데 구획의 압력이 정상이더라도 구획 안의 혈관손상으로 피가 통하지 않으면 증후군의 발생합니다.      

 

낭만닥터-김사부-병실-장면

 

 

구획증후군 진단과 치료 방법 

 

구획증후군은 조직의 압력 측정으로 알 수 있는데요. 병의 진행이 확실하다고 판단되면 즉시 치료를 시작하여,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치료에는 구획의 압박을 해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구획증후군이 강력하게 의심되고, 조직압이 30mmHg를 넘어서는 경우 응급 근막절개술을 시행합니다.

 

조직압이 애매한 경우에는 수술보다는 경과를 지켜보며, 손상부위를 조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붕대나 스타킹을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조직압을 감소시킬 수 있는데요. 또한 팔과 다리의 위치를 심장보다 높게 두어 부종을 줄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만약에 구획 압력이 정상이라면 이때는 심장높이만큼 위치시키는 것이 안전한 방법입니다.     

 

 

문근영 급속구획증후군

 

배우 문근영은 2017년  2월 오른쪽 팔에 갑작스러운 통증으로 급성구획증후군을 진단받아 네 차례에 걸쳐 수술을 받았는데요. 다행히 잘 완치가 되어 불편함 없이 일상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저도 그 소식에 놀랬던 기억이 나는데요. 7개월간에 걸친 4번의 수술, 그녀에게 참 힘든 시기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요즘 활동이 뜸하신데 자주 보고 싶네요.

 

구획증후군이 의심되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인데요. 통증이 심하고, 휴식을 취해도 앞에 언급했듯이 통증이 있고, 피부에 색이 변하며, 감각이 제대로 느껴지지 않는다면 빠르게 방문하여 12시간 내에 응급처치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방치하다 보면 혈류 공급이 떨어지게 되면서 괴사가 발생하게 되는 무서운 병입니다.

 

치료뿐 아니라 예방도 중요합니다. 스포츠 활동 시에도 무리하게 근육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또 외상이나 질환이 발생하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치료 후에는 재활 치료를 통하여 손상된 근육과 신경을 회복시키는 작업도 필요합니다. 이 시간에는 '낭만닥터 김사부 3'으로 인해 궁금해진 구획증후군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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