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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도감

돼지감자 효능과 부작용, 먹는 방법과 보관하는 방법

by 노스탑 2023.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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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를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 주위에서 흔히들 여주와 돼지감자를 추천하십니다. 저도 당뇨가 있는 남편을 생각해 돼지감자를 차로 끓였지만 곰팡이로 버리는 게 더 많았는데요. 돼지감자 효능과 부작용, 먹는 방법과 보관방법에 대해 살펴봅니다.

 

밭-자색-돼지감자

 

 

돼지감자란?

 

말린 돼지감자와 여주를 사서 물대용으로 끓여서 마셨지만 그다지 느끼는 효과는 없었는데요. 약이 아닌 식품이라서 반응이 천천히 나타나서 그럴 수도 있겠다 생각됩니다. 하지만 말린 돼지감자라도 탄수화물 식품이라서 그런지 곰팡이가 너무 빨리 생겨났는데요. 냉장보관을 하기도 하였지만 버리는 게 더 많았습니다. 곰팡이가 핀 돼지감자는 바로 버리는 게 상책입니다. 과연 소문처럼 당뇨와 고혈압에 효과가 있는지 매우 궁금하였습니다.

 

돼지감자는 국화과 해바라기 속 쌍떡잎식물로 뚱딴지라는 별칭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원산지는 북아메리카로 17세기 이후에 우리나라에 들어오게 되었는데요. 여러해살이풀로 번식력이 좋아 전국 어느 곳에서도 잘 자랍니다. 영양성분으로는 대표적인 이눌린과 식이섬유, 칼륨,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아연, 비타민C, 루테인, 철분, 미네랄 등의 많은 영양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효능과 부작용

 

✔️돼지감자의 효능

  • 이눌린 : 인슐린과는 다른 성분으로 연관 지으시면 안 되십니다. 이눌린이란 천연 다당류 성분으로 사람의 소화효소로는 분해가 되지 않아 대장까지 내려가게 되고, 대장에서 살고 있는 유산균에 먹이가 되어 주는데요. 유산균의 증식을 도와 장 건강에 좋습니다. 또 포만감을 주면서 혈중 포도당을 천천히 올리는 효과가 있고, 배변기능을 촉진시킵니다. 지방과 포도당에 흡수를 덜 되게 막아주어 고지혈증과 당뇨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 식이섬유 : 장건강과 변비해소에 도움을 주고, 몸속 혈관의 지방과 노폐물을 배출하여 고지혈증에 효능이 있습니다.
  • 칼륨 : 심혈관, 신경계 기능을 원활하게 만드는 전해질로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작용을 하고, 고혈압에 좋습니다.
  • 안토시아닌 : 천연색소로 눈의 피로나 시력을 개선하는데 좋고, 혈관의 혈전 생성을 막아 고혈압에 효능이 있습니다.
  • 폴리페놀 : 항산화성분으로 세포 노화를 유발하는 자유 라디칼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 비타민C : 항산화 작용으로 신진대사의 찌꺼기인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합니다.
  • 아연 : 피부 신진대사를 개선하고, 피부를 맑게 유지시켜 줍니다.
  • 루테인 : 눈의 망막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 철분, 미네랄 : 피로 해소와 면역력 강화에 좋습니다.
  • 감자의 영양소들은 열을 가해도 쉽게 파괴되지 않는 장점이 있는데요. 열량이 굉장히 낮기 때문에 살을 빼는 식품으로도 좋겠습니다.

✔️부작용

  •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있는 사람에게는 복통과 설사를 유발합니다.
  • 돼지감자에 있는 고함량 칼륨은 신장이 나쁘신 분들에게는 좋지 않으니 소량씩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먹는 방법과 보관하는 방법

 

돼지감자는 탄수화물로 많은 분들이 인슐린으로 오해하시는 이눌린은 당뇨에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과는 대체할 수가 없습니다. 혈당을 천천히 올려주기는 하지만 알려진 것처럼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기능은 없는데요. 100g당 15g의 당질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당뇨를 치료하는 목적으로 많이 드시면 절대 아니 됩니다. 밥을 줄이는 대신 돼지감자를 반찬이나 차로 마셔주면 좋은데요. 평상시 드시던 식단에서 모자란 부분만큼을 채워서 드시면 좋겠습니다.

 

요리의 방법은 감자처럼 다양한데요. 국을 끓여 드셔도 되고, 조림, 볶음, 전을 만들어 드셔도 되고, 깍두기나 장아찌를 담가도 좋은 반찬이 됩니다. 다만 기존 식단에 추가해서 많이 드시는 것은 오히려 혈당과 칼로리를 높일 수 있으니 환자분이라면 주의하셔야 합니다. 돼지감자를 즙으로 마시는 경우 오히려 당뇨에는 해롭습니다.

 

돼지감자를 차로 끓여서 드실 경우 말리게 되면 이눌린성분의 효능이 50% 증가하게 되는데요. 수용성으로 물에 잘 녹아 납니다. 식사량을 줄이고, 중간에 돼지감자차를 마셔주면 당을 떨어뜨리고 살을 빼는데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만성신장병 환자인 경우 칼륨의 일일 권장섭취량은 1500mg 이하 이기 때문에 고 칼륨 식품인 돼지감자를 드실 때에는 반드시 소량을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보관 방법

  • 구멍을 뚫은 박스에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감싸 어둡고 서늘한 곳에 보관합니다.
  • 햇빛을 받게 되면 감자색이 푸르게 변하면서 솔라닌이라는 독성이 증가하게 됩니다.
  • 사과 1개를 같이 넣어 보관하게 되면 에틸렌 성분이 나와 감자에 싹이 나는 것을 방지하게 됩니다.

감자가 여러모로 좋은 식품인 만큼 돼지감자의 효능도 뛰어난데요. 그러나 소문이 난 것처럼 당뇨에 큰 효과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섭취 시 급하게 혈당이 오르지 않아 포만감을 느끼면서 혈당을 조절하기에는 좋지만 인슐린의 당 조절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여줍니다. 그러니 당뇨약 대신에 돼지감자를 먹는 것은 잘못된 정보인 것이지요. 고혈압에는 보조식품으로 드신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이 시간에는 돼지감자 효능과 부작용, 섭취방법과 보관방법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결국 식품은 약이 될 수 없습니다. 약을 드시면서 보조식품으로 돼지감자를 섭취해 몸을 조금씩 개선시켜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각됩니다. 과한 것은 모자라니만 못하다고 합니다. 몸에 좋다고 해서 너무 많이 드시면 되려 해가 될 수 있으니 좋은 음식도 알맞게 드시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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