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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도감

사과 효능과 부작용, 보관방법과 갈변 방지하는 방법

by 노스탑 2023.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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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중 그나마 가격도 저렴하면서 영양가도 높은 것이 사과가 아닐까 하는데요. 아삭하고 새콤달콤한 맛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과일입니다. 사과 효능과 부작용, 보관방법과 갈색으로 변하는 것을 막는 갈변 방지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봅니다.

 

 

사과-부사-모듬

 

 

사과 효능과 부작용

 

아침에 먹는 사과는 흔히 금사과라고 할 만큼 영양적인 면에서도 뛰어난데요. 영국에서는 '사과를 매일 하나씩 먹으면 의사 볼 일이 없다'라는 속담까지 있을 정도니 몸에 좋은 건 두말하면 잔소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만큼 영양소가 풍부하다는 것인데요. 비타민C와 무기질이 많아 간식대용으로 하루에 사과 하나를 먹는다면 부족한 비타민C를 충분히 채워줄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품종개량으로 인해 사과의 단맛이 강해지면서 당뇨가 있는 분들은 양을 조금씩 드시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하루에 사과 반 개에서 한 개의 양으로 식사 30분 후에 드시면 당뇨를 개선하는 것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살을 빼시려는 분들에게도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하루 한 개 이상을 드시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하는데요. 당도가 높은 사과의 경우 300g 정도에 200kcal로 열량이 높기 때문입니다. 사과는 성질이 차가워 목감기나 기침이 날 때는 드시지 않는 게 좋습니다.

 

예로부터 사과는 아침에 먹으면 금사과이고, 점심에 먹으면 은사과, 밤에 먹으면 독사과라는 말이 있는데요. 이는 사과의 섬유질이 잠을 방해하고, 새콤한 사과산이 위산과다를 불러오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밝혀진 바에 따르면 그것은 잘못 알려진 것으로 사과는 오히려 위, 식도의 역류질환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사과를 껍질채 먹게 되면 껍질의 펙틴과 퀘르세틴 성분이 당분흡수를 조절해 혈당을 서서히 오르게 하고, 혈액 속의 혈당도 떨어뜨리는 작용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사과는 뛰어난 항암 식품으로 폴리페놀은 장내 항암물질의 생산을 도와 종양 증식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며, 피부 건강에도 매우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항산화 성분은 천식 위험률을 낮춰주고 사과 껍질에 들어있는 우르솔릭산은 근육생성에도 도움이 됩니다. 영양가 있게 사과를 먹기 위해서는 껍질째 드시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 흐르는 물에 5분 정도 담가두시면 웬만한 농약성분은 사라지게 됩니다. 

 

 

보관 방법

 

부사나 홍로는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데요. 다만 사과에서는 식물성 호르몬 중 하나인 에틸렌이라는 가스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 가스는 과일을 숙성시키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요. 사과의 에틸렌은 특히 농도가 강해 다른 과일과 함께 보관할 경우 그 과일도 빠른 숙성을 보여주게 되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감자에 사과하나를 넣어 같이 보관할 경우 감자의 싹이 나는 것을 막아주는데요. 싹에는 솔라닌이라는 독성이 있으니 사과를 이용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사과를 장기간 보관하기 위해서는 사과를 씻은 후 물기를  말리고, 키친타월이나 신문지에 꼼꼼히 싸서 비닐에 담아 보관하는 방법인데요. 랩에 감싸는 것이나 밀폐된 용기에 담아 공기가 통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오히려 에틸렌 가스가 빠져나가지 못해 좋지 않습니다. 비닐팩에 담을 때는 공기를 전부 빼지 마시고 남아있는 상태에서 살짝 비닐을 꼬아 냉장고에 보관하시고, 통에 담아 보관하실 때는 공기가 통할 수 있도록 뚜껑을 살짝 열어놓고 냉장고에 넣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과의 종류

  • 부사(후지) : 1970년대 초반 국내에 들어오게 되었으며 당도가 높고 장기간 보존이 가능합니다.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키우는 품종으로 10월 이후 수확하게 됩니다. 우리가 한 겨울 내내 먹는 것이 부사에 해당됩니다.
  • 홍로 : 당도와 신맛이 조화롭게 풍부하여 홍옥과 부사의 중간 정도의 맛을 냅니다. 약간 길쭉하게 생긴 모양으로 9월 이후 수확합니다.
  • 홍옥 : 한국에서 오랜 기간 재배된 품종으로 새빨간 껍질에 강한 향과 신맛이 특징인데요. 부사에 비해 병충해가 많고 저장성이 떨어져 농가에서 재배량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 아오리 : 여름에 유통되는 초록빛 사과로 조생품종인데요. 주로 풋사과 상태로 수확해서 유통이 됩니다. 제일 먼저 맛보게 되는 햇사과입니다.

 

갈변 방지하는 방법

 

사과는 깎아두면 갈변 현상이 매우 심한 편인데요, 이는 산소와 화학적으로 결합하는 산화 반응으로 사과에 들어있는 폴리페놀 성분 때문입니다. 폴리페놀은 구리와 철을 만나면 산화반응이 높아지기 때문에 깎으실 때는 스테인리스 칼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갈변현상을 막는 방법

  • 설탕물에 담그기 : 설탕을 한 숟갈 정도 풀은 물에 깎은 사과를 1분 정도 담갔다가 빼면 표면을 코팅하여 산소와의 접촉을 막아줍니다. 갈변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 하겠습니다.
  • 소금물에 담그기 : 소금의 염소이온이 갈변현상을 막아줍니다.
  • 레몬즙에 담그기 : 레몬에 있는 풍부한 비타민C가 사과의 산화반응을 억제합니다.

좋은 사과는 껍질에 흠이 없고, 단단하고 들어봐서 무거운 것을 고르시면 좋은데요. 붉을수록 맛있고, 대과나 소과보다는 중간크기의 사과가 가장 맛있습니다. 큰 대과는 아삭한 맛과 당도가 떨어지고, 소과의 경우 단단하긴 하나 단맛이 부족하기 때문인데요. 사과 껍질에 있는 작고 하얀 반점은 광합성에 의해 생기는 것으로 점이 많을수록 당도 높은 사과입니다. 이 시간에는 사과 효능과 부작용, 보관 방법과 갈변 방지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아침에 먹어도, 낮에 먹어도, 밤에 먹어도 몸에 이로운 사과 부지런히 챙겨 먹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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