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효능, 몸에 좋은 섭취 방법, 혈당 지수는 얼마?

당근에 대표 영양소는 뭐니 해도 눈에 좋은 비타민A를 꼽을 수 있는데요. 저 또한 건강이 나빠진 후 당근을 잘라 놓고 수시로 먹고 있습니다. 먹을수록 그 맛에 반하는 것 같습니다. 당근효능, 몸에 좋은 섭취 방법, 혈당 지수에 대해 살펴봅니다.

 

 

 

 

당근의 효능

 

📌효능

• 당근이 주황색을 띠는 이유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 비타민의 왕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눈에 좋은 비타민 A의 함유량이 비교 대상 식품이 없을 만큼 좋기 때문입니다.
• 당근의 베타카로틴은 사람의 몸에 흡수되면 비타민A로 변하게 되는데요. 당근 1개에는 일일 섭취량의 2배가 들어있어 시력향상과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안구건조증, 야맹증에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루테인 성분도 있어 꾸준히 섭취 시 황반변성 발병률을 40%까지 감소시킵니다.
• 풍부한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는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바이러스나 세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내고 항체를 만듭니다. 
•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암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특히 폐암에 좋기로 유명합니다. 당근을 꾸준히 먹을 시 폐암 발병률이 무려 63%가 감소된다고 하는데요. 폐 속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폐암세포의 생존율을 저하시켜 발병률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입니다. 유방암, 자궁경부암 그리고 다른 암들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되는 식품입니다.
• 피부를 좋게 만들고 노화개선 효과가 있는데요. 특히 손상된 세포를 회복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변비를 해소하고, 설사를 멎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 인과 라이코펜이 많이 들어있어 혈관 건강에 좋고, 혈압 안정, 심혈관질환 발생예방, 콜레스테롤 감소에 효능이 있습니다.
• 혈당 수치를 조절하여 당뇨에도 효과적이며 살을 빼주는 효과와 손발톱 건강, 상처를 치유하는데도 효과가 검증되었습니다.

📌부작용

많이 먹어도 부작용이 없는 식품으로 다만 겨울에 귤을 많이 먹었을 때 피부색이 노랗게 변하는 것처럼 당근도 피부색을 변하게 합니다. 하지만 먹지 않으면 원래대로 돌아오니 부작용이라고 할 수도 없는데요. 익혔을 때 물컹한 식감 때문인지 골라내고 드시는 경우가 많고, 저 또한 그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당근의 효능을 알고 나서는 과일보다도 당근을 많이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는 중이고, 먹다 보니 참 맛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혈당 지수는 얼마?

 

당근을 먹다 보면 느끼는 것이 단맛이 강하다는 것인데요. 잘못 알려진 사실로 당근에 혈당(GI) 지수가 70~80이라는 것입니다. 

설탕의 혈당지수가 100인데 당근이 80이면 거의 설탕을 먹는 거나 다름이 없다는 것인데요. 이게 사실이라면 차라리 먹지 않는 것이 건강에 이로우리라 생각됩니다. 특히 당뇨환자라면 놀랠 노자인데요.  하지만 이는 잘못 알려진 상식으로 당근을 껍질채 생으로 먹게 되면 혈당지수는 16밖에 되지 않습니다. 80이라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소리로 잘못된 실험에서 나온 결과입니다.

 

식품의 당지수는 55 이하는 낮은 수치이고, 70 이상이 되면 높은 수치입니다.  그리고 56~69 사이면 보통의 지수인 것인데요. 높은 지수를 가진 식품을 섭취하게 되면 혈당이 급속도로 올라가 문제를 일으킵니다. 호주의 시드니 대학의 당지수 연구 서비스에 의하면 당근의 껍질을 제거하지 않고 생당근으로 먹으면 혈당지수는 16밖에 나오지 않는데요. 이는 중간정도의 당근을 세 개 반 정도 섭취했을 때의 혈당지수입니다. 

 

흔히 먹는 당근 쥬스의 경우는 43이고,  껍질을 벗기고 삶아서 곱게 갈았을 때 가장 수치가 높은데 이때도 60을 넘지 않아 당뇨가 있더라도 섭취에 대해 걱정하실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당근은 수분이 90%로 이루어져 있고 나머지 10%가 탄수화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이 10%중 섬유질(식이섬유) 3%, 전분/올리고당 2~3%, 단순당이 4~5%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먹든 혈당지수를 기준치 이상으로 올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몸에 좋은 섭취 방법

 

당근 껍질에는 속 알맹이보다 베타카로틴이 무려 2.5배나 더 많이 들어있다고 하는데요. 깨끗이 씻어 껍질채 드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리고 기름에 살짝 볶아서 드시면 더 많은 영양소를 흡수할 수 있는데요. 풍부한 비타민A가 기름에 녹는 지용성이기 때문입니다. 

당근의 영양소 흡수율은 생으로 먹었을 때 10%, 익혀서 먹으면 60%라고 하는데요. 올리브유에 당근을 살짝 볶아서 드시게 되면 몸의 흡수율도 6배가 높아지고 비타민C를 파괴하는 나쁜 성분 아스코르비나제도 없어지게 됩니다.

 

당근주스를 만들어 드실 때도 생으로 갈아드시는 것보다는 살짝 찜통에 찐 후 익혀서 갈아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물에 담그면 수용성 영양분이 녹아서 사라져 버리기 때문에 담그지 말고 흐르는 물에 씻는 것이 좋고, 삶을 때도 찜통에 찌는 것이 영양소 파괴 없이 제대로 드시는 방법입니다.

 

📌당근 보관방법

오랜 기간 보관하실 경우는 흐르는 물에 씻어 흙을 제거한 후 물기를 말려주거나 닦아줍니다. 이후 하나씩 랩이나 키친타월로 싸서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고에서도 오래 두면 싹이 자라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이때는 당근의 생장점을 제거한 후 보관하면 싹이 나지 않습니다. 당근의 생장점은 이파리가 달린 밑동이 아니라 반대쪽의 뾰족한 부분으로 그 끝을 살짝 쳐내고 보관하면 싹이 돋아나지 않습니다.

 

세척당근보다는 흙당근을 구입하는 것을 추천드리는데요. 세척당근일 경우 수입산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조금 번거롭더라도 흙당근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입 시 흙이 묻어있으면 수입통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세척해서 들여오게 됩니다.

 

당근에 효능을 알게 되면 꼭 먹어야 되는 식품이구나 깨닫게 되는데요. 가장 몸에 좋은 음식이 카레라이스라고 합니다. 강황에 각종야채가 다 들어가 있으니 말인데요. 이때 올리브유를 사용해서 야채를 볶게 되면 지용성으로 빠져나오는 좋은 영양분과 수용성에서 녹아나는 영양소까지 모두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금상첨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시간에는 당근의 효능, 몸에 좋은 섭취방법, 혈장지수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