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을 앞두고 귀국설이 돌더니 오늘 6월 24일 오후 3시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귀국하였는데요. 공항에는 꽃다발과 환영회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이낙연 귀국 "국민이 나라 걱정하는 지경", 프로필을 살펴봅니다.
이낙연 귀국 의도는 무엇인가?
이낙연은 23일 오후 3시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였는데요. 이 전 대표가 모습을 나타내자 공항을 가득 메울 정도의 지지자들의 열띤 환호와 함성이 쏟아졌습니다. 이 전 대표는 '보고 싶었습니다.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습니다'라고 쓰인 포토월 앞에 서서 10분간 귀국 소감을 밝혔는데요. 열띤 환호에 목이 메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낙연은 2021년 대통령 후보 민주당 경선에서 패배한 후 지난 6월 7일 미국 유학길에 올랐는데요. 그는 "1년 17일 만이다. 여러분은 고통을 겪으시는데 저희만 떨어져 지내서 미안하고, 여러분 보고 싶었다. 이제부터는 여러분 곁을 떠나지 않겠다"라고 귀국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가 총선을 앞두고 돌아온 이유는 딱 하나 다시 정치에 몸 담기 위해서인데요. 아직도 민주당 내에서는 일명 수박으로 불리는 이낙연계 국회의원의 수가 40여 명이 넘습니다. 민주당은 친명계와 비명계로 나눠지며 비명계는 이낙연계로 알려져 있는데요. 나라가 혼란스럽고, 정치가 난장판인데 거대 야당인 민주당이 하나로 합심해서 나가도 모자랄 판에 또다시 분란이 생기지 않을까 심히 우려스럽습니다.
민주당 수박이란?
일명 수박이라는 의원들을 싫어하게 된 이유는 국민을 위해서 앞에 나서지 싸우지는 않고, 되려 자신이 속한 당대표를 깎아내리고, 물러나기를 원하며 분란만 가중시키고 있기 때문인데요. 국민의 고통은 안중에도 없고 자신들의 권력 보존에만 심혈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재명이 설령 죄가 있더라고 그것은 법정에서 가려질 문제가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그들의 마음은 이재명을 당대표에서 몰아내고 그 자리를 자신들이 차지하고 싶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대선 당시 이재명의 대장동 의혹을 처음 말한 것도 이낙연으로 결국 그가 던진 돌이 크나큰 부메랑이 되어 보기 좋게 자신이 속한 더불어민주당을 무섭게 때리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의원들을 일컫는 말에 수박이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국민의 힘을 대표하는 붉은색, 더불어 민주당을 대표하는 파란색, 이 두 가지 색을 모두 가지고 있는 것이 수박인데요. 수박은 민주당에 속해있지만 속을 열어보면 빨간색의 보수정당인을 뜻하는 단어로 쓰이고 있습니다.
수박은 정치계에서 사용되는 은어로 이재명의 2021년 9월 21일 페이스북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글에 "저에게 공영개발 포기하라고 넌지시 압력 가하던 우리 안의 수박 기득권자들"에서 수박이라는 단어가 처음 사용이 되었는데요. 이것은 점점 의미가 확대되며 민주당 내 친문계 즉 이낙연과 그 측근들을 공격하는 은어로 발전하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수박은 누구?
여름이 되어가니 수박 풍년이 되어가나 싶은데요. 제가 수박을 싫어하는 이유는 가만히 있다가 꼭 한 마디씩 내뱉는 것이 자신의 당대표를 향해 칼날을 세우며, 상대방에게 빌미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든 뭉쳐서 자신을 뽑아준 국민들을 위해 일할 생각은 전혀 없고, 내년 총선에서 공천에 불리할까 봐 당대표를 물러나게 할 요량만 부리고 있는 모습이 한심하게 다가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수박 명단은 앞서 있었던 이재명 당대표의 2번째 체포동의안 부결과 함께 크게 알려졌는데요. 당연히 압도적인 부결표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으나 부결 139표, 찬성 138표의 딱 1표 차이로 체포안이 부결되었습니다. 당시 이재명 대표도 당황해하던 모습이 떠오르는데요. 민주당 의원 중 37명 이상이 체포동의안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개딸(개혁의 딸)들은 분개하며 수박이라고 일컬어지는 명단을 공개하였는데요. 수박이라고 알려진 의원 명단은 40명이 넘어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표적인 사람이 이낙연 전 대표를 비롯하여 이상민, 박용진, 윤영찬, 강병원, 이원욱 조응천 등입니다.
이낙연의 계획은?
이낙연은 10분 동안 이어진 귀국 소감에서 "대한민국은 여기저기가 무너지고 있다. 민주주의도 복지도 뒷걸음친다. 대외관계에 금이 갔다. 대한민국이 자랑스럽고, 대한민국 국민이어서 좋았던 국민의 그 자존감이 무너지고 있다"라고 지적하였습니다.
이어 " 대한민국이 이 지경이 된 데는 저의 책임도 있다는 것 잘 안다. 저의 못다 한 책임을 다하겠다. 대한민국이 바로 서도록 여러분과 제가 함께 노력할 것이다. 어느 경우에도 국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라고 약속을 전했습니다.
또 윤석열 정부를 향해서는 "모든 국정을 재정립해주길 바란다. 대외관계를 바로잡아주길 바란다"라고 하였고, 일본에는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중단하고 대안을 찾아야 한다" 미국과 중국에는 "대한민국을 더 존중해야 옳다"라고 강조하였습니다. 러시아를 향해서는 "침략은 영원히 사라져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말로는 뭔들 못하리오!!
이낙연 프로필
- 1952년 12월 20일 전남 영광 출생, 70세
- 거주지: 서울 종로구 내수동 경희궁의 아침 3단지
- 가족: 배우자 김숙희(이화여대 출신), 아들 이동한(1981년생, 정신과 의사)
- 학력: 광주제일고등학교, 서울대 법과대학 법학 학사
- 신체: 키 177cm, 80kg, A형
- 의원대수: 16~19, 21 (5대)
- 현직: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조지 워싱턴 대학교 한국학 연구소 방문 연구원
- 이력: 제37대 전라남도 지사, 제45대 국무총리, 제4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 동아일보 정치부 기자로 시작하여 논설위원, 국제부장을 역임
- 문재인 정부 첫 번째 국무총리
- 유머감각이 있는 달변가이며, 막걸리 애주가
이낙연은 귀국 소감이 끝난 후 약 22분간 마중 나온 지지자들과 일일이 악수와 인사를 한 뒤 공항을 떠났는데요. 이 자리에 모인 지지자들의 수는 1000여 명에 달하였습니다. 또 이날 공항에는 설훈, 윤영찬, 이병훈, 방영순, 김철민 등의 민주당 의원들도 참석하였습니다.
이낙연에게 기자들은 "못다 한 책임"의 의미를 물었지만 그는 답변을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는데요. 이에 설 의원은 "앞으로 당이 처할 조건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으로 해석하면 될 것 같다. 역할을 하실 것이다. 당이 위기에 처하면 당신 몸을 던져서 당을 구해내겠다는 취지라고 볼 수도 있다"라고 해석하였는데요. 분란만 만들지 않았음 하는 바람입니다. 이낙연 귀국과 프로필을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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