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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도감

안구건조증 증상, 치료 방법, 인공눈물 사용하자!

by 노스탑 2023.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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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은 나이 들수록 나타나는 여러 가지 노화현상들 중 하나로 성인 3명 중에 1명이 가지고 있는 흔한 질환인데요. 말 그대로 눈이 건조해서 뻑뻑하고, 이물감도 느껴 여간 불편합니다. 안구건조증 증상, 치료방법, 인공눈물에 대해 살펴봅니다.

 

 

인공눈물-박스-테이블

 

 

 

안구건조증이란?

 

노화로 인해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질병이라 할 수 있는데요. 큰 치료를 받아야 하는 병은 아니지만 일상생활에서 불편한 것이 한두 개가 아닙니다. 왜 눈을 보배라고 했는지 깨닫게 되는데요.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이 지나치게 증발하거나, 눈물의 구성성분에 균형이 맞지 않아 안구 표면에 손상이 생기면서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날씨가 건조한 겨울철에 가장 많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여름철에도 선풍기 바람이나 에어컨 바람을 장시간 쐬다 보면 눈이 급 건조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도 알레르기 결막염인 줄로만 알고 살았는데 최근 알레르기 검사에서 없는 것으로 나와 많이 놀랬는데요. 그동안 겪어왔던 눈의 불편함은 안구건조증이었던 것입니다. 요즘은 젊으신 분들도 예외가 없는데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 전자기기를 사용할 시 눈을 완전히 감았다 뜨지 않는 경우가 많고, 집중하느라 깜빡이지 않는 분들도 계십니다. 눈을 깜빡이지 않는 행동은 안구건조증을 불러올 수 있는데요. 의도적으로라도 수시로 눈을 힘껏 깜빡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안구건조증의 원인

  • 노화로 인한 경우
  • 속눈썹이 눈을 찌르면서 상처를 낸 경우
  • 결막염으로 인한 염증으로 눈물 생성이 정상적으로 안 되는 경우
  • 마이봄샘(지방분비선)에 문제가 생겨 눈을 깜빡일 때마다 눈물을 빼앗아가는 경우
  • 자가면역질환으로 발생하는 경우

✔️안구건조증의 증상

  • 눈이 뻑뻑해지는 건조함
  • 눈 안에 하얀 실 같은 것이 끼는 이물감
  • 가렵고 따가운 느낌이 드는 자극감
  • 눈꺼풀이 무거워지며 빨갛게 충혈이 됨
  • 시야가 흐려지고 두통이 발생
  • 빛이 눈부셔 보임

 

 

예방법과 치료방법

 

염증으로 인한 안구건조증이라면 안과를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만 하는데요. 눈은 신체 부위 중 특히 예민한 부분이라 자연치유를 기대했다가는 질병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건조증을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눈을 자주 깜빡여주는 것과 눈이 피로하지 않게 적절한 휴식이 중요합니다. 온찜질을 15~20분간 하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요.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막힌 기름색을 녹여주게 되어 수분이 증발하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눈에 좋은 영양제를 섭취해 주는 것도 좋은데요. 이는 안질환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해 주는 것입니다. 

  • 오메가 3 : 눈물층의 건조를 막고 황반을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줌
  • 루테인, 지아잔틴, 베타카로틴 : 비타민 A를 합성하는데 중요한 성분으로 망막과 황반기능에 도움을 줌, 안구건조증과 야맹증을 예방
  • 미국의 연구논문에 의하면 영양제는 황반변성이나 백내장 등의 안질환 예방에는 효과가 없으며, 다만 진행이 되는 시기를 25% 늦춰 추는 것으로 보고가 되었습니다.

✔️치료방법

눈에 이상이 있어 병원에 방문하면 의사들이 하는 말은 무리하지 말고 휴식을 취하라고 권하는데요. 딱히 안구건조증을 완치할 수 있는 치료법은 아직까지는 없습니다. 급한 데로 항생제나 안약, 연고를 처방받아서 쓰는 것인데요. 임시방편일 뿐 시간이 지나면 되돌아가게 됩니다. 그러니 무엇보다도 평상시 관리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마이봄샘(기름샘)의 문제일 경우 눈꺼풀 청결제나 온찜질이 효과적입니다. 눈물이 마르는 것을 막기 위하여 누점폐쇄술을 시행할 수도 있는데요. 이는 눈물이 코로 들어가는 비루관의 입구인 눈물점을 실리콘의 마개등을 이용하여 막는 것으로 눈물이 빠져나가는 눈물점을 폐쇄하는 시술입니다. 사람의 눈에는 한쪽에 4개씩 총 8개의 눈물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증상에 따라 몇 개를 막을지가 결정됩니다.

 

안구건조증 치료의 안약으로는 '레스타시스'가 있는데요. 이는 눈물 분비를 촉진하는 작용을 하며 몇 달 이상 꾸준히 사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디쿠아스'는 수분과 뮤신분비를 촉진하는 작용을 합니다. 만성 안구건조증의 경우 아이커비스와 항생제인 미노씬을 처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줄기세포등을 이용한 세포 치료제가 활발히 개발되고 있는 중으로 조만간 시중에 판매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인공눈물

 

인공눈물이란 눈물과 비슷한 ph농도를 가진 점안액인데요. 주성분은 히알루론산 나트륨,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 나트륨, 수산화나트륨, 염산, 염화나트륨, 주사용 수등으로 거의 동일합니다. 특히 히알루론산이나 카르복시메탈 나트륨 이렇게 둘 중 하나가 들어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히알루론산이 들어있는 제품이 가격은 좀 비싸지만 눈에는 확실히 효과가 좋다는 것을 깨닫고 있는 중입니다. 

 

✔️사용법인공눈물을 꾸준히 사용하고 나서부터는 눈이 훨씬 편해지고 있음을 느끼게 되는데요. 제대로 사용법을 알고 쓰면 더 좋은 효과를 보리라 생각됩니다.

  • 인공눈물을 사용할 때는 일단 손부터 씻어줍니다.
  • 1회용 제품의 경우 비틀어서 개봉할 때 플라스틱 미세 파편이 용기 안으로 들어갈 수도 있으니 처음 1~2방울은 점안하지 않고 버립니다.
  • 개봉 후 1 튜브당 양쪽눈에 1회씩 사용하고 버리는 것이 원칙으로 2방울을 써봤자 결막낭에 담을 수 있는 한계치가 있기 때문에 쓸모가 없습니다. 
  • 시간이 지나면서 세균이 빠르게 번식하므로 버리는 것이 좋은데요. 요즘은 다시 뚜껑을 닫아 쓸 수 있게 나오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이것도 24시간이 지나면 무조건 버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 양쪽눈에 한 방울씩 떨어뜨린 후 2~5분간 눈을 감고 있습니다. 이때 비루관(눈꼬리와 코사이의 오목한 부분)을 눌러주면 코로 넘어가는 것을 막아 눈에 오랫동안 남아있게 됩니다.
  • 무방부제의 인공눈물은 눈에 건조함이 느껴진다면 수시로 넣어주어도 좋습니다. 단 방부제가 들어있는 대용량의 안약은 하루 보통 4~6회가 기본이 되겠습니다. 
  • 다른 안약과 중복 사용 중이라면 먼저 처방받은 안약을 사용한 후 30분 간격을 두고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대용량의 경우 개봉 후 한 달 정도 사용 후 폐기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인공눈물은 안구건조증의 증상을 완화시켜 줄 뿐 치료제는 아닙니다. 그리하여 일상생활에서 눈을 건조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도적으로라도 눈을 자주 깜빡여주는 것과 눈을 청결히 하고, 건조하지 않게 적정습도 유지, 그리고 피곤할 때는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올바른 식습관이 건강한 몸을 만들고 눈에도 유익합니다. 눈은 한 번 망가지면 되돌리기 힘든 소중한 기관인데요. 잘 관리하시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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