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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도감

다육이 화분종류 장단점, 플분, 토분, 도자기 화분

by 노스탑 2023.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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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이를 키우다 보면 화분에 욕심이 생기는 시기가 오게 되는데요. 다육이는 가도 화분은 남는다고, 몇 년 키우다 보니 주인공인 식물보다 엑스트라인 화분에 더 많은 투자를 하게 됩니다. 이 시간에는 다육이 화분종류 장단점 살펴봅니다.

 

 

다육이-도자기-화분
다육이 말간

 

 

플라스틱 화분

 

배보다 배꼽이 비싸다고 만 원짜리 다육이에게 10만 원짜리의 집인 화분을 장만해주기도 하는데요. 내 만족에서 비롯된 것이겠지만 다육이가 화분의 성질에 영향을 받는 것도 정답입니다. 화분을 만든 재료인 흙이 나쁘다거나 기술 없이 만들었을 경우는 물마름이 좋지 않아 과습에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요. 비싸고 이름 있는 수제화분의 경우는 소장가치가 있고, 충분히 쓰고 난 후에도 그 가치에 따라 구매한 가격 이상을 받고, 중고로도 팔 수 있으니 일거양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 다육이를 사게 되면 플라스틱 포트에 담겨있는데요. 하지만 만져서 말랑한 화분은 다육이를 오래 키우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만져봐서 딱딱한 플분이나 사각플분등이 다육이를 키우기에는 안성맞춤입니다. 장점이라면 밑부분에 구멍이 많이 뚫려있어서 배수와 통기성이 좋습니다. 통기성면에서는 토분보다 떨어지겠지만 이를 배수구멍이 보완하는 것인데요. 특히 여름철 플분은 빨리 데워지지만 그만큼 빨리 식는 장점이 있어 뿌리가 열에 덜 상하게 됩니다. 제일 큰 장점이라면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입니다. 잘 깨지는 일도 없습니다.

 

저도 한때는 플라스틱 화분을 거의 쓰지 않았는데요. 예쁜 다육이를 그에 걸맞은 예쁜 집에 살게 해주고 싶은 욕심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플분을 선호하게 되고, 각맞쳐 정리를 하면 오히려 깔끔하여 보기가 좋습니다. 물론 손목도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색상이 다양하지가 않다는 것인데요. 보통 검정, 흰색, 녹색, 적갈색등으로 몇 가지 없습니다. 하지만 다육이 창종류를 사각플분에 심어 각맞쳐서 배치하면 화분보다 다육이가 먼저 눈에 들어와 관리하기 쉽습니다.

 

 

 

토분

 

특히 제라늄을 키우시는 분들이 토분을 많이 사용하시게 되는데요. 물마름이 좋아 웃자람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탈리아 토분은 통기성이 제일 좋기로 유명합니다. 토분의 장점이라면 화분자체에 숨구멍이 있어 통기성이 매우 뛰어나고 물마름이 빨라 과습으로 죽거나 무름병에 걸릴 위험이 거의 없는데요. 오히려 다른 화분에 비해 물을 더 자주 챙겨주어야 해서 번거로울 수 있을 정도입니다. 국산보다는 이태리나 독일산이 강도가 강하고, 통기성으로 보자면 이태리나 국산 토분이 좋습니다. 

 

단점으로 보자면 모양이 도자기 화분에 비해 단조롭다는 것입니다. 토분의 한계라고 할까요. 그리고 플분보다 무겁다는 것과 제일 싫은 것은 백화현상입니다. 백화현상이란 화분 속 염분으로 인해 표면에 하얗게 가루가 끼는 것인데요. 방치하고 씻어주지 않으면 쌓이게 되면서 가루가 날리게 됩니다. 백화현상 때문에 토분을 쓰지 않는 분들도 많으십니다.

 

 

도자기 화분

 

 

다양하고 예쁘기로 보자면 도자기 화분이 으뜸이라 할 수 있는데요. 모양이 각양각색인 만큼 가격도 크기나 수제나 공산품이냐의 여부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이름 있는 화분은 몇십만 원이나 백만 원을 넘어가기도 훌쩍 넘어가기도 하니깐 말입니다. 하지만 수제 도자기 화분이라고 해서 모두 다 비싼 것은 아닙니다. 중저가 수제화문이라고 알려진 냥이 화분의 경우 2~3만 원으로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화분 마니아도 있을 정도로 이름 있는 화분은 만들어 내놓자마자 서로 사려고 경쟁을 하게 되고, 줄을 서기도 합니다. 도자기 화분은 유약을 바른 화분과 바르지 않은 화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저는 유약을 바르지 않은 화분을 더 선호하는 편인데요. 자연 그대로의 수수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바르거나 바르지 않고의 큰 차이는 없지만 그래도 바르지 않은 것이 통기성 면에서 좋습니다. 유약을 바른 화분은 화려한 느낌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래도 다육이를 키우기에는 유약을 덕지덕지 바른 화분보다는 바르지 않거나 적당히 바른 것이 좋겠습니다. 옹기처럼 두껍고 유약이 잔뜩 발라져 있다면 다육이를 키우기에는 좋지 않습니다. 유약을 많이 바른 화분이라면 물을 좋아하는 식물을 심거나 물을 자주 주지 않고, 손가락으로 찔러봐서 물마름을 확인 후 물을 주어야 합니다.

 

최근에는 중국이나 베트남에서 저가화분들이 엄청나게 수입이 되고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예전보다는 화분선택의 폭이 넓어졌고,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렴한 화분에 문제점은 나중에 사정이 생겨 다육이 생활을 접게 되었을 때 처치곤란 짐이 된다는 것인데요. 그래서 남에게 공짜로 주기도 하고, 화분 중고로 매입하는 곳에 팔기도 하지만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름 있는 화분의 경우는 실컷 쓰고 난 후라도 중고마켓을 이용하여 본전 치기는 안 되겠지만 그래도 산가격의 50% 이상은 충분히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시간에는 다육이 화분종류 장단점을 살펴보았는데요. 즐거운 다육생활 되시길 응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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