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춥다고 해서 창문을 꼭꼭 닫아두면 실내 공기질이 오염이 되고, 결국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나타내게 되는데요. 겨울철 실내환기가 꼭 필요한 이유와 자연환기, 공기청정기 사용 등 공기질 관리에 유익한 정보들을 알아봅니다.
겨울철 실내환기가 꼭 필요한 이유
겨울철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이유는 추운 날씨로 인해 창문을 열지 않아 환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미세먼지로 인해 일 년 내내 창문을 제대로 열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이로 인해 오염되는 실내 공기질은 건강에 매우 해롭습니다.
실내의 공기에는 먼지, 화학물질, 알레르기 원인물질 등 다양한 오염물질이 존재하고 있는데요. 실내 환기를 통해 신선한 외부 공기를 유입함으로써 오염된 실내 공기를 배출하고, 더 건강에 좋은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겨울철에는 난방으로 인하여 실내의 습도가 낮아지는데요. 너무 건조한 실내는 피부 건조, 잡티, 비염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실내 환기를 통하여 실외의 적정 습도를 실내로 들어옴으로써 습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내에서 가족이 호흡하는 과정에 생산되는 이산화탄소가 높은 농도로 쌓이게 되면 유해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요. 실내환기를 통하여 이산화탄소가 배출되고 산소가 공급되므로, 실내 공기의 질을 개선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으며, 실내에서 만들어지는 음식물, 연기, 화학물질등에서 나오는 다양한 냄새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겠습니다.
실내 공기질과 자연환기
실내공기질을 관리하는 방법은 크게 자연환기와 공기청정기등을 이용하는 기계식 환기로 나눌 수 있는데요. 먼저 창문을 열어서 하는 자연환기의 장점과 환기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자연환기는 창문을 열어 바깥의 신선한 공기를 안으로 들어오는 것인데요. 창문을 닫고 공기청정기만 사용하는 것은 공기의 질이 오히려 나빠질 수 있습니다.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더라도 꼭 환기를 시켜주어야만 하는데요. 집 밖의 환경이 좋지 않은 곳은 어쩔 수 없겠지만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킨 후 공기청정기를 돌려보면 수치가 깨끗하게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자연환기를 시켜주는 방법은 앞뒤로 창문을 동시에 열어 맞통풍으로 환기를 시켜주며 기상 후, 점심식사 후, 취침 전 등 8시간을 주기로 하루에 3회이상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맞통풍 환기시간은 1회 최소 30분 이상을 해주어야 더 나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충분한 시간동안 창문을 열어놓아야 공기 교체가 제대로 이뤄지는데요. 다만 비나 습한 날씨에 창문을 열어두면 실내 습도를 높일 수 있으므로 이런 경우에는 창문을 열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공기청정기를 이용하는 기계식 환기
미세먼지나 황사경보로부터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사용되는 공기청정기는 실내 공기를 정화하고, 개선하기 위해 사용되는 기기인데요. 실내, 실외에서 유입되는 각종 미세먼지, 화학물질, 이물질 등을 제거하여 공기의 질을 높여줍니다. 공기청정기의 효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미세먼지 제거: 공기청정기는 필터를 통해 공기 중에 떠다니는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데요. 미세먼지는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주요한 공기오염원 중 하나이므로, 공기청정기를 통해 이를 제거함으로써 실내 공기의 질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 화학물질 제거: 일부 공기청정기는 화학물질을 흡착하거나 분해하여 제거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요. 실내에서 발생하는 유해한 화학 물질들을 제거함으로써 실내 공기의 오염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 이물질 제거: 먼지, 꽃가루, 곰팡이 등의 이물질을 제거하여 알레르기와 관련된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냄새 제거: 일부 공기청정기는 활성탄 필터를 사용하여 실내의 냄새를 제거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요. 흡연, 요리, 애완동물 등으로 인한 냄새를 제거하여 실내 환경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단 공기청정기나 환풍기 등을 이용할 때는 필터 교체와 내부 청소가 주기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데요. 제대로 청소가 되지 않으면 오히려 더 나쁠 수가 있습니다.
실내의 적정 습도 관리
건조해지는 겨울철 습도가 낮아 실내가 건조해지면 호흡기 질환인 코막힘, 인후통, 기침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피부가 건조해져 가려움증, 피부 염증, 건조성 피부 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은 호흡기, 피부 건강에 좋을 뿐 아니라 실내의 편안함을 제공하게 되는데요.
너무 건조한 환경에서는 입냄새가 심해질 수 있고, 눈이 건조해지며, 머리카락에 정전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정용 기기나 가구의 수명에도 영향을 주게 되는데요. 목재가구나 나무 바닥이 변형되어 파손될 수 있고, 전자 제품이나 악기 등에도 뒤틀림 등의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반면 과도한 습도는 땀이 증가하고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실내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여러 방법들이 있는데요. 젖은 빨래를 실내에 널어 건조한다던가, 깨끗한 수건에 물 적셔 널어두기, 가습기 이용하기, 식물 기르기, 솔방울 놓기, 숯 놓기 등이 있습니다.
길에 떨어진 솔방울을 주어와 깨끗하게 씻은 후 물이 담긴 접시에 놓아두면 솔방울이 실내공기가 건조할 때마다 수분을 방출하게 됩니다. 그리고 숯도 절반만 물에 잠기도록 놓아두면 건조할 때마다 수분을 방출하게 되는 것입니다.
다만 실내를 너무 습하게 하면 곰팡이나 결로가 발생하기 때문에 주기적인 실내 환기를 통하여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필수인데요. 실내 생활이 늘어나는 겨울철 환기와 습도 조절을 잘하여 실내 공기질 관리로 쾌적하고 건강하게 무탈히 잘 보내시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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