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사전투표 역사상 가장 높은 투표율 22.64%를 기록한 가운데 11일 현재 본투표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모든 정치 평론가들이 예상한 것처럼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의 압승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들여다봅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투표현장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본투표가 11일 수요일 현재 오전 6시에 출발하여 저녁 8시에 마무리가 되는데요. 투표가 시작된 오전 6시부터 많은 유권자들이 투표소에 들러 자신의 권리를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강서구 관내 131개 곳에 투표소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번 보궐선거의 후보에는 1번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2번 국민의힘 김태우, 3번 정의당 권수정, 4번 진보당 권혜인, 5번 녹색당 김유리, 6번 자유통일당 고영일 등 6명의 후보가 출마하였고, 앞서 우리 공화당 후보였던 이명호 최고위원은 김태우와 지난 5일 단일화를 선언하였습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240개가 넘은 지자체의 하나의 선거에 불과하지만 내년 4월 10일의 총선전에 치러지는 전초전으로 여겨져 불꽃 튀기는 선거 유세가 이어졌습니다.
진교훈과 김태우의 선거유세
국민의힘은 5% 이내의 격차로 지면 그것은 '졌지만 잘 싸웠다'로 미리 배수진을 깔았는데요. 강서구가 워낙에 민주당 표밭이며, 호남향유회 사람들만 하나로도 56만 4,339명의 지역구민 가운데 21만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번 선거의 특징이라면 민주당에서 외치는 윤석열 정권 심판론과, 국민의 힘에서 내세우는 "김태우는 윤석열이 밀고 있다. 윤석열의 핫라인이다"라는 것인데요. 하긴 유죄판결을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후보로 내세우기 위해 사면해 준 윤석열 대통령이 가장 든든한 지지자가 아닐까 여겨집니다.
윤석열의 핫라인으로 알려진 김태우는 유세 과정에서 국힘을 상징하는 빨간 옷 대신 하얀 점퍼를 입었는데요. 이는 핫라인을 내세우고 있지만 지지율이 낮은 대통령과 선을 긋기 위함이 아닌가 여겨지기도 하였습니다.
진교훈의 압승이 예상되는 이유
대다수의 정치평론가들은 이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투표율은 40%대가 될 것이며, 진교훈 후보가 10% 이상의 격차로 압승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특히 이준석은 18% 이상의 차이로 민주당이 이길 것이라고 했으며, 이에 국민의힘 최고위원인 김병민은 이준석을 향해 "사이비 평론가"다라고 거세게 비판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14%이상의 격차를 보일 것이라고 하고 있어 과연 국민의힘 바람처럼 '졌잘싸'가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하긴 자신의 귀책으로 다시 치러지는 보궐선거에 다시 나온다는 것이 말이 선거비용 40억이 애교라는 말장난이 국민의 화를 부추겼는데요. 지금 민생의 현실은 최악이기 때문입니다.
대다수의 강서구 주민들은 국민을 무시하는 이번 정권에 대해 국민의 매운맛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인데요. 윤석열 정권의 1년 6개월 동안 국회의 동의를 거치지 않고 대통령 마음대로 장관에 오른 사람만 벌써 신원식을 포함해 18명입니다. 국회는 국민이 뽑은 정치인들이 모인 곳입니다. 국회를 무시한다는 것은 즉 국민을 무시한다는 것이겠지요.
또한 김태우는 다른 지역에 20억 짜리 아파트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강서구에는 1,000만 원짜리 월세에 살고 있는 것이 밝혀졌는데요. 그에 반면 진교훈은 18년 동안 강서구 주민으로 살고 있었습니다. 이것만 봐도 진정성이 누가 더 높은지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 프로필
대한민국 경찰공무원 출신의 정치인입니다.
- 1967년 6월 19일 출생, 56세
- 본적: 전라북도 익산시 낭산면
- 거주지: 서울특별시 강서구 강서로 68길
- 가족: 배우자, 슬하 1남 1녀(아들은 법조인으로 현재 공익법무관으로 군복무 중)
- 학력: 완산고등학교, 경찰대학 5기, 연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정치법 박사과정 재학
- 현직: 더불어민주당 민생경제, 국민안전특별위원회 위원장
- 재직
- 제32대 전라북도경찰청장(2020년 8월 7일~2021년 7월 8일)
- 제39대 경찰청 차장 (2021년 7월 7일 ~ 2022년 6월 7일)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삼 형제 중 막내로 태어났으며, 넉넉지 않은 형편에 단칸방에서 허드렛일을 도맡아 하면서 자랐다고 하는데요. 부모님은 붕어빵 가게를 운영하면서 동시에 여러 부업을 통해 자식들을 키우며 살았다고 합니다.
두뇌가 우수했던 진교훈은 전주 완산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선생님의 서울대에 지원해 보라는 권유를 받았지만 가정 형편으로 학비가 들지 않는 경찰대학으로 진학하였으며, 이후 행정학 석사, 현재는 정치법학과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인 뛰어난 인물입니다.
진교훈은 고위공무원 출신자이지만 특유의 거만함이나 뻣뻣함이 없으며 쾌활한 성격과 겸손이 몸에 배어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경찰 조직 내에서도 신망이 두터웠으며 아마도 다른 정권이었다면 경찰 청장에 오를 만한 인물이라고 전해집니다. 일각에서는 흠결이 큰 김태우와 붙기에는 너무 아까운 큰 정치인이라는 칭찬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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