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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도감

당근의 혈당지수와 당뇨에도 먹어도 되나요? 놀라운 효능

by 노스탑 2024.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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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의 혈당지수가 '70이다' '80이다'라는 소리는 말도 안 되는 소리인데요. 이는 잘못된 실험에서 나온 결과라고 전해집니다. 당지수는 55 이하는 낮은 수치이고, 70 이상이 되면 높은 수치입니다. 56~69면 보통 수치인 것인데요. 높은 수치인 식품을 섭취하면 혈당이 급속하게 올라갑니다. 당근의 혈당지수에 대해 알아봅니다.

 

 

 

당근의 낮은 혈당(GI) 지수

 

호주의 시드니대학의 당지수 연구 서비스에 의하면 당근의 경우에 껍질을 벗기지 않고 생당근을 먹으면 혈당지수가 16으로 제일 낮고, 껍질을 벗긴 후 삶아서 곱게 갈게 되면 60으로 제일 혈당지수가 높아집니다. 흔히 먹는 생당근 주스의 경우는 43으로 보통보다도 낮은 수치이므로 당뇨가 있다 하더라도 전혀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당근은 수분이 90%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나머지 10%는 탄수화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이 탄수화물에는 식이섬유인 섬유질이 3%, 전분과 올리고당이 2~3%, 단순당이 4~5%로 알려져 있습니다.

 

혈당지수 16이란 탄수화물 50g을 먹었을 때 나오는 값인데요. 중간 크기의 당근 하나에 150g이라면 탄수화물의 양은 약 15g으로 매우 적습니다. 결과적으로 계산해 보면 당근을 껍질을 벗기지 않은 채 3개 반 정도를 한꺼번에 먹었다고 하더라도 혈당지수가 16밖에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매우 낮아서 당뇨 환자분들도 안심하게 드실 수 있는 채소입니다.

 

 

당근 요리에 따른 혈당 변화

 

혈당지수(GI)란 식품이 혈당 수치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수치화한 것으로 그 기준은 설탕을 100으로 잡고 있는데요. GI값이 높을수록 혈당을 더 빠르고 높게 상승시키는 경향을 가집니다.

 

보통 생당근의 혈당지수는 16~49 정도로 매우 낮거나 중간 범위에 속하는 수치인데요. 요리를 하는 경우 혈당지수가 다소 높아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삶은 당근의 경우 GI값은 대략 39~85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것은 요리 과정에서 당근의 섬유질 구조가 부드러워지고, 그로 인해 당분이 더 쉽게 소화되어 혈당에 빠르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당근의 놀라운 효능

 

당근이 주황색을 띠는 이유는 풍부하게 가지고 있는 베타카로틴 성분 때문인데요. 당근이 비타민 왕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눈에 좋은 비타민A의 함유량이 비교 대상이 없을 정도로 최고입니다. 베타카로틴은 사람의 몸에 흡수되면 비타민A로 변하게 됩니다.

 

비타민A가 눈에 좋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상식인데요. 당근 1개에는 일일 섭취량의 2배가 들어있어 시력 향상과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안구건조증, 야맹증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루테인 성분으로 꾸준히 섭취하면 황반변성 발병률이 40%까지 감소하게 됩니다.

 

물론 피부를 좋게 하고 노화 개선에도 효과적인데요. 이것도 항산화 효과로 몸의 찌꺼기, 활성산소 등은 밖으로 내보내고 손상이 된 세포는 회복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머리숱이 자꾸 빠져 고민이신 분들도 많이 드시면 좋습니다.

 

이외에도 식이섬유 또한 풍부해서 변비를 해소시켜 주고 설사를 멎게 하는 효과가 있으며, 인과 라이코펜이 많아 혈관건강에도 좋은데요. 혈압을 안정시키고, 심혈관질환(심근경색) 발생 예방, 콜레스테롤 감소, 혈당 수치를 조절하여 당뇨에도 좋습니다. 또한 체중 관리에 이상적인 식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당근의 암에 대한 효능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는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세균이나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내고 항체를 만들어 냅니다. 바이러스가 판을 치는 요즘 많이 먹어야 하는 식품인데요. 암에도 탁월하게 좋습니다. 특히 폐암에 좋기로 유명합니다. 이는 베타카로틴의 강력한 항산화 작용 때문이지요.

 

당근은 100g당 같은 적황색 채소인 고구마의 113㎍(마이크로그램)보다 무려 67.4배가 많은 7,620㎍의 베타카로틴을 함유하고 있는데요. 당근을 꾸준히 먹게 될 경우 우리나라 암 사망 원인 1위인 폐암 발병률이 무려 63%가 감소한다고 하니 실로 놀라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는 폐 속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폐암세포의 생존율을 저하시켜 발병률을 낮추게 되는 것인데요. 유방암이나 자궁경부암, 그리고 다른 암들의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당근의 부작용

 

아무리 안전한 식품도 과다하게 먹을 시에는 여러 문제점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당근의 부작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카로테노데르미아: 풍부한 베타카로틴 성분으로 과도하게 먹게 되면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몸에는 해롭지 않으며, 다만 미적으로 보기 싫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2. 알레르기: 일부 사람에게서 알레르기가 나타날 수 있는데요. 증상으로는 가려움증, 발진, 호흡곤란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극히 드물긴 합니다.
  3. 영양소 불균형: 당근만 과도하게 섭추한 다면 다른 필수 영양소의 섭취가 보족할 수 있으므로 균형 잡힌 식단이 중요합니다.
  4. 소화 문제: 섬유질이 풍부하여 소화에 좋은데요. 다만 과다섭취할 경우 그 반대로 소화불량이나 가스, 복부팽창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5. 혈당 수치 변화: 아무리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품이지만, 당뇨 환자라면 적당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6. 약물 상호작용: 당근에 함유된 비타민K는 혈액 응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요.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사람들은 과다한 섭취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가지 부작용을 알아보았지만, 문제가 생길 만큼 당근을 많이 먹는 사람들은 보지 못하였는데요. 오히려 요리를 할 경우 그 물컹한 식감 때문에 먹기를 꺼려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꼭 눈이나 몸의 건강을 위해서 당근을 열심히 챙겨드시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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