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리아 초기, 단계별 증상, 치사율, 치료법, 예방접종은?

말라리아는 우리 한국에서는 1970년대 이후로 크게 감소하였는데요. 그 후 1990년대 후반부터 다시 증가하는 추세가 나타났으며, 현재는 주로 북한과의 접정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주로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서 발생되는데요. 말라리아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봅니다.

 

 

 말라리아란?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원충(Plasmodium)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주로 모기에 의해 전파됩니다. 감염된 모기가 사람을 물면 원충이 혈액 내로 들어가며, 이는 간을 통해 증식한 후 다시 혈액으로 방출되어 적혈구를 감염시킵니다. 말라리아는 전 세계적으로 특히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서 심각한 문제로, 매년 수백만 명이 감염되고 수십만 명이 사망하는 병입니다.

 

 

 말라리아 초기, 단계별 증상은?

 

초기 증상:

• 발열
• 오한
• 두통
• 근육통
• 피로
• 메스꺼움 및 구토

초기 증상은 독감이나 다른 열성 질환과 유사하여 초기 진단이 어렵습니다. 그러나 치료하지 않으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단계별 증상:

1. 잠복기: 모기에 물린 후 약 7-30일의 잠복기를 거칩니다. 이 기간 동안 증상이 거의 없거나 경미할 수 있습니다.
2. 급성기:
   • 발열 주기: 갑작스러운 고열, 발한, 오한이 반복됩니다.
   • 복통, 설사, 빈혈 등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심화 단계:
   • 황달: 간이 손상되면서 피부와 눈이 노랗게 변합니다.
   • 신경학적 증상: 혼란, 경련, 혼수상태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신장 부전: 소변량 감소, 혈액 내 노폐물 증가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말라리아 치사율은?

 

말라리아의 치사율은 지역, 치료의 적시성, 환자의 건강 상태 등에 따라 다릅니다. 치료받지 않은 말라리아의 치사율은 20% 이상일 수 있으며, 특히 Plasmodium falciparum에 의한 감염은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경우 치사율은 크게 낮아집니다.

 

 말라리아 치료법은?

 

말라리아는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에는 항말라리아제가 사용되며, 이는 원충의 종류와 감염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치료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 클로로퀸: 저항성이 없는 지역에서 사용.
• 아르테미시닌 기반 복합치료(Artemisinin-based combination therapies, ACTs): 저항성이 있는 지역에서 주로 사용.
• 퀴닌: 중증 말라리아 치료에 사용.
• 프리마퀸: 간 단계의 원충 제거에 사용.

 

 

 말라리아 예방접종은?

 

말라리아 예방 백신인 RTS,S/AS01 (Mosquirix)가 개발되어 일부 지역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완전한 예방 효과를 보장하지 않으므로, 예방접종과 함께 모기 물림을 방지하는 추가적인 예방 조치가 필요합니다.

 

 말라리아가 심한 지역은?

 

말라리아는 주로 다음과 같은 지역에서 발생합니다:

•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 말라리아의 90% 이상이 이 지역에서 발생합니다.
• 남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등.
• 남미 및 중앙아메리카: 브라질,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등.
• 오세아니아: 파푸아뉴기니, 솔로몬 제도 등.

 

 

 말라리아 예방 조치는?

 

말라리아가 발생하는 지역을 여행할 때는 다음과 같은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모기장 사용: 특히 밤에 잘 때 모기장을 사용.
• 모기 기피제 사용: DEET가 포함된 기피제를 피부와 옷에 뿌립니다.
• 긴 옷 착용: 팔과 다리를 가리는 옷을 입어 모기에 물리는 것을 방지.
• 예방약 복용: 의사의 처방에 따라 말라리아 예방 약물을 복용.

말라리아는 예방이 가능한 질병이지만, 예방조치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여행 전 충분한 정보를 습득하고, 필요시 예방접종과 약물 복용을 통해 말라리아를 예방하세요.